1. 자연과 친해지는 첫걸음, 책으로 시작했어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언제 자연과학을 접하게 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아직 글자를 잘 모르지만 호기심은 무궁무진한 나이. 그래서 저는 그림과 이야기를 통해 자연을 만날 수 있는 『놀라운 자연』 시리즈를 선택했어요.
워킹맘으로서 주말마다 숲속이나 동물원에 데려가기는 힘들지만, 책 한 권으로도 아이가 자연과 연결될 수 있더라고요.
2.'놀라운 자연'은 어떤 책일까?
그레이트북스에서 출간한 『놀라운 자연』은 유아 자연 관찰 전집으로, 아이 눈높이에 맞게 자연의 신비를 풀어낸 책이에요.
주제 다양성: 동물, 식물, 곤충, 바다, 하늘, 계절 등 아이들이 자주 접하는 자연 현상 전반
스토리텔링 방식: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동화처럼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자연 지식을 배움
시각적 매력: 선명하고 사실적인 그림 +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삽입 → 몰입감 상승
과학적 기초: 전문가 감수로 내용의 정확성을 확보, 유치원·초등 저학년 과학 학습의 토대 마련
3.아이와 함께 읽으며 발견한 즐거움
저희 아이는 곤충과 동물을 좋아하는 편인데, 『놀라운 자연』에서 벌이 꿀을 모으는 과정을 다룬 책을 특히 좋아했어요.
처음엔 단순히 그림만 보다가, 반복해서 읽으면서 “벌이 꽃가루 모으러 간다”라는 문장을 따라 하기 시작했죠.
또 다른 날에는 하늘과 날씨를 다룬 권을 읽고 난 후, 비가 오자 창문 밖을 보며 “구름이 모여서 비가 왔어!”라고 말해 주는데, 책이 실제 생활로 연결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습니다. 워킹맘으로서 시간이 부족해도, 이런 순간이 아이의 성장 포인트가 된다고 느꼈습니다.
4.워킹맘 입장에서 좋았던 점
짧은 분량: 한 권이 길지 않아 자기 전 10분 독서에 딱 알맞음
시리즈 구성: 주제별 책이 나뉘어 있어 아이의 관심사에 맞춰 골라 읽기 가능
그림과 사진의 조화: 그림책 같지만 사실적인 묘사 덕분에 아이가 실제로 본 것처럼 느낄 수 있음
학습 연계성: 단순 재미뿐만 아니라 과학 개념 학습으로 이어질 수 있음
5.아쉬운 부분도 있었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시리즈 전체를 구매하려면 가격대가 높은 편이라 부담이 있습니다.
또, 저연령 아이는 글이 조금 많다고 느낄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전집을 다 들이지 않고, 중고 도서나 대여를 통해 몇 권 먼저 접한 후 아이 반응을 보고 확장했습니다.
6.놀라운 자연이 필요한 아이들
자연에 호기심이 많은 아이: 곤충, 동물, 꽃, 날씨에 질문이 끊이지 않는 경우
책으로 먼저 탐색하기 좋은 가정: 외출이 어렵거나 주말 시간이 부족한 워킹맘·워킹대디 가정
학습을 즐겁게 시작하고 싶은 아이: 초등 과학 교과 과정 입문 전에 흥미를 붙이고 싶은 경우
부모와 함께 대화가 필요한 아이: 책 속 내용을 계기로 대화와 놀이가 확장됨
7.효과적인 활용 팁
실제 경험과 연결하기
책에서 본 주제를 산책, 시장, 여행 등 실제 경험과 연결하면 학습 효과가 배가됩니다.
질문-답변 놀이
“왜?” 질문이 많아질 때 책 내용을 함께 찾아보며 대화해 보세요.
관련 활동 확장
곤충 책을 읽은 후 곤충 스티커 붙이기, 바다 책을 읽은 후 수족관 방문 등으로 이어가면 좋아요.
짧게, 자주 읽기
매일 조금씩 반복하면 아이의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8.최종 후기와 추천 이유
『놀라운 자연』은 아이에게 자연을 알려주는 동시에, 부모에게도 함께 배우는 즐거움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단순히 정보만 나열하지 않고, 아이 눈높이에 맞춘 이야기와 그림 덕분에 책 읽는 시간이 곧 놀이 시간이 되었어요.
저는 특히 아이의 질문이 많아진 시기(만 3~5세)에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책을 통해 배우고, 일상 속에서 확인하며, 부모와 대화로 확장되는 이 흐름이 아이 성장에 큰 자산이 되거든요.
👉 워킹맘처럼 시간이 부족해도, 『놀라운 자연』은 하루 10분 독서만으로도 아이와 깊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 워킹맘의 실제 경험과 독서 후기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 책 선택에 고민하는 부모님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